GE, '이벤트' 많은 남미시장 집중 공략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제너럴 일렉트릭(GE)이 성장 모멘텀이 강한 남미시장에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레이날도 가르시아(Reinaldo Garcia) GE 남미시장 최고경영자(CEO)는 2일 파이낸셜타임스(FT)를 통해 "올해 1분기 GE의 남미시장 매출 증가율이 3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GE의 남미시장 매출은 7% 증가한 82억달러였다. 당시 GE의 글로벌 매출은 1502억달러로 전년 대비 3%나 수축했지만 남미시장의 성장세는 두드러졌다.
그는 "지난 5년 동안 GE의 남미지역 연 평균 매출 증가율이 12% 수준이었다면, 향후 5년 동안 매출 증가율은 20% 이상이 될 것"이라며 남미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가르시아 CEO는 멕시코 다음으로 남미 최대 시장으로 자리잡은 브라질에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특히 브라질의 경우 정부가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산업 전반에 걸친 프로젝트 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어 GE에게도 매력적인 수요 타깃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 8.8%의 경제성장률을 보인 작은 국가 페루도 최근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원유, 천연가스 분야로 에너지 사업을 확장한 GE는 남미시장에서 에너지 프로젝트에 집중할 방침이다. 브라질 국유 정유회사 페트로브라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난해 11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지역에 원유 증산 프로젝트를 위한 R&D센터 등을 설립할 목적으로 5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GE는 또 남미지역에서 풍력 터빈 등 신재생 에너지 개발분야와 헬스케어 부문도 성장이 기대되는 사업으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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