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규골프장의 분양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경쟁력있는 콘텐츠라면 분명히 시장성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춘고속도로 인근 지역에는 특히 많은 골프장들의 공사가 한창이다. 클럽모우가 다른 골프장에 비해 탁월한 분양 실적을 보여주는 건 어찌 보면 예상된 결과다.
이미 모집된 회원들을 초청해 클럽 피팅과 레슨행사를 개최하는 것도 독특하다. 골프장 개장까지 막연하게 기다리는 회원들에게 고마움도 표시하고, 자긍심도 가질 수 있게 만드는 이벤트다. 공사중인 상태에서 분양받은 상당수의 회원들이 마냥 기다려야만 하는 대다수 골프장들과는 현격하게 비교되는 대목이다.
골프장 분양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화두는 당연히 '차별화'다. 소수의 고가회원을 고집하는 골프장이 있는가 하면 불가피하게 대중적인 스타일로 타협하는 형태도 나온다. 결국 방향부터 확실하게 잡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또 나름대로의 원칙과 전략을 수립해야 수요자의 마음을 움직여 성공할 수 있다.
에이스회원권거래소 전략기획실장 sky@acegol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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