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독도 광고 日항의에 "실효적 지배 강화가 중요"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미국 유명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코리아컵 국제 요트대회' 광고에 '독도'와 '동해' 표기를 쓴 것에 대해 일본 정부가 항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독도 광고를 게재한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번 광고를 기획한 한국 홍보 전문가 서 교수는 "지난 2월 뉴욕타임스에 한국관광을 주제로 한 'Visit Korea' 전면광고를 냈을 때도 일본 영사관에서 뉴욕타임스에 항의했다고 들었다"며 "지난 해 3.1절에 맞춰 뉴욕 타임스스퀘어광장에 'Visit Dokdo'를 주제로 한 관광영상광고를 상영했을 때도 전광판 회사에 연락을 해 광고 상영에 방해를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같은 민간인 차원에서의 광고까지 민감하게 반응하며 집요하게 방해하는 것을 보면 일본 정부의 본심을 알 수 있는 단적인 증거"라며 "이런 일본 정부의 부당함에 일희일비 할 필요가 없으며 독도는 지리적, 역사적, 국제법적으로 당연히 우리나라 영토이기에 문화, 관광, 스포츠를 통한 자연스러운 홍보로 실효적지배를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광고는 미주판 만이 아닌 아시아판, 유럽판 등에 동시다발적인 광고를 집행했고 보다 많은 외국 선수들이 참여해 더 큰 규모의 행사로 키워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만들겠다는 취지였다.
지금까지 서 교수는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등 세계적인 유력지에 독도, 동해, 한식, 한글, 위안부, 동북공정 등 우리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광고를 20여 차례 게재해 왔다.
서 교수는 "독도 및 위안부문제 등에 관련하여 세계적인 유력매체에 지속적으로 광고하는 이유는 일본 정부의 부당함을 전 세계인들에게 알려 국제적인 여론을 환기시키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 교수는 현재 비빔밥을 세계인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방콕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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