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보상 주체로 합의, 이용자 차별 문제로 한시적 보상안 운영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옴니아'의 보상안에 합의했다. SK텔레콤이 보상 프로그램의 운영 주체가 되며 삼성전자의 신제품으로 기기를 변경할 경우 20만원을 보상해 주기로 결정했다.


26일 SK텔레콤과 삼성전자에 따르면 'T옴니아1'과 'T옴니아2' 사용자들이 삼성전자의 신제품으로 기기를 변경할 경우 20만원을 보상하는 안이 확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두 회사는 보상 주체를 놓고 좀처럼 합의를 보지 못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국내 옴니아 사용자에게만 보상을 해줄 경우 해외 판매한 제품까지 보상을 해줘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SKT는 옴니아 사용자에게만 보상을 해줄 경우 이용자 차별 소지가 있기 때문이었다.


결국 옴니아 보상안의 주체는 SKT로 결정됐다. SKT는 이용자 차별 문제를 고려해 보상안을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보상 금액과 방법에 대해서는 합의했지만 보상 프로그램의 운영 시기와 기간 등 세부 내용에 대해선 아직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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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관계자는 "빠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까지 옴니아 보상안을 확정짓고 발표할 계획"이라며 "보상 프로그램은 SKT의 대리점을 통해 운영되며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으로 기기변경을 할때 제공된다"고 말했다.


한편 SKT가 옴니아폰 보상에 나서며 KT와 LG유플러스의 대응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는 KT와 LG유플러스 역시 SKT와 동일한 내용의 옴니아폰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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