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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감독 선임 계획 없다"…파리아스 영입설 일축

최종수정 2011.04.26 10:21 기사입력 2011.04.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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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항간에 떠도는 소문은 모두 근거 없다"

FC서울이 항간에 떠도는 '파리아스 감독 영입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란 입장을 밝혔다.
황보관 FC서울 감독이 26일 자진 사퇴를 선택했다. 성적 부진이 결정적 이유다. 지난 1월 넬로 빙가다 감독의 후임으로 서울 지휘봉을 잡았지만 K리그에서 1승3무3패에 머물렀다. 특히 지난 24일 광주전 패배로 리그 순위는 14위까지 곤두박질쳤다. 그나마 좋은 성적을 이어가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마저 나고야 그램퍼스(일본)에 패하며 조 1위 자리를 내줬다.

'디펜딩 챔피언'답지 않은 성적만이 문제가 아니었다. 전술 부재도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데얀과 몰리나의 공존에 실패한 것은 치명적이었다. 개막 후 두 달이 지나도록 개션의 여지가 보이지 않자 팬들의 인내심도 한계에 달했다. 이는 격렬한 퇴진 압박으로 이어졌고, 결국 황보 감독은 부임 3개월여 만에 감독직을 내려놨다. 서울은 당분간 최용수 수석코치 체제로 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공교롭게도 황보 감독의 사퇴 발표 전날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이 K리그 복귀를 희망한다는 국내 언론 보도가 있었다. 이런 배경 속에 팬들 사이에서는 '파리아스가 서울의 신임감독으로 영입되는 것이 아니냐'는 섣부른 예상도 나오기 시작했다.
파리아스 감독은 과거 포항 스틸러스의 지휘봉을 잡고 2007 K리그 우승, 2009 AFC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2009년 12월에는 포항에 남을 것이라던 말을 뒤집고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 감독으로 취임했고, 지난해 7월엔 알 와슬(UAE) 사령탑으로 새롭게 부임했다.

올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파리아스 감독은 최근 구단 측의 계약 연장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그의 가족까지도 한국행을 희망해 'K리그 복귀설'에 힘이 더해졌다.

이에 대해 서울 측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일단은 최 수석코치 체제로 팀을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향후 신임 감독 선임 여부에 대해서도 "최 코치가 팀을 잘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 당분간 새로운 감독을 영입할 계획은 없다"고 못 박았다.

더불어 "항간에 떠도는 소문은 모두 근거 없다.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파리아스 영입설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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