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 밝았네. 너도나도 일어나 새마을을 가꾸세~"


1970년 초 시작돼 범국민적 지역개발 운동으로 확산된 '새마을 운동'. 이 새마을 운동이 40년이 지난 지금 현 시대적 상황을 반영해 새로운 모습으로 펼쳐진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인구감소, 고령화로 침체된 농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1세기형 새마을 운동인 '스마일 농어촌 운동'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본지 4월 11일자 1면 기사 '1만곳 특성화村..제2 새마을운동' 참조>


▲ '스마일 농어촌 운동' 추진 전략

▲ '스마일 농어촌 운동' 추진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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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색깔있는 마을' 1만개를 가꾼다는 것이 '스마일 농어촌 운동'의 핵심이다. 색깔있는 마을의 형태는 체험·관광, 전통문화, 음식, 축제, 특화산업 등 다양하다. 마을이 지닌 잠재적 자원을 발굴해 차별화하자는 의미다. 농식품부는 우선 2013년까지 3000개를 발굴·육성하기로 했다.

충남 외암 민속마을이 '색깔있는 마을'의 좋은 예다. 이 마을은 고유의 경관과 전통을 이용해 지난 한 해 약 6만7000명의 관광객을 유치했고 3억30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와 함께 창조적 사고와 전문 기술을 지닌 농어촌 핵심 리더 10만명이 육성된다. 리더들을 중심으로 마을발전을 견인하겠다는 취지다. 농어촌 마을과 도시의 마을(동), 회사, 아파트 단지, 학교 간 교류를 한층 강화해 전국적으로 2만개 이상의 도·농 연대도 추진된다.


또 '재능뱅크'를 설치해 농산업, 경영, 경관, 디자인,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100만 '재능 기부자'를 확보, 이를 필요로 하는 농어촌에 연계시켜 줄 계획이다. 지방단위에는 시·도, 시·군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현장포럼과 마을협의체가 구성된다. 이를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역대학교에는 농어촌 활력창출 지원센터가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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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운동의 성공적 전개를 위한 '국민운동 추진위원회'가 구성된다. 정부, 농수산식품단체, 학계, 재계, 문화계 등을 대표하는 30명으로 짜여질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농어촌에 활력을 적극적으로 창출하는 마을과 참여 단체, 관련 도시민 등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농어촌 마을대상'을 제정해 매년 시상할 계획이다.


유정복 농식품부 장관은 "'스마일 농어촌 운동'은 자율, 창의, 상생을 기본정신으로 지역주민과 도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강조되는 범국민운동"이라며 "농어촌에 잠재된 자원을 발굴·육성해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대한민국 국토의 균형 발전을 이룩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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