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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남자의 자격’ 하차 “부담감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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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남자의 자격’ 하차 “부담감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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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진이 KBS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에서 하차한다. 25일 소속사 잠보엔터테인먼트 이주식 이사는 “4월 19일 녹화를 끝으로 <남자의 자격>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이사는 또 “이번 논의는 작년부터 계속돼 왔지만 장기 미션을 진행하는 프로그램 특성을 비롯해 함께 참여했던 출연진의 불가피한 하차, 제작진의 계속된 만류 등으로 인해 차일피일 미뤄졌었다”며 “최근 양준혁이 합류하고 프로그램도 안정을 찾은 터라 더 이상 하차를 미루게 되면 오히려 또 다른 장기 미션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높아 이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정진이 점점 ‘배우 이정진’보다는 ‘남자의 자격’ 멤버로 자신에게 거는 기대감에 대한 부담감이 많아졌고 자신이 더 잘 할 수 있는 일에 전념하고 싶다는 뜻을 표했다”고 덧붙였다

이정진은 이날 소속사 보도자료를 통해 “출연을 결정할 때도 어렵게 했고 지금의 결정 또한 어렵다”며 “2년 넘게 출연해 오면서 그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하지만 ‘남자의 자격’을 하면서 나 스스로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느꼈고 반성도 많이 했다. 많이 아쉽지만 이정진 본래인 배우의 모습으로 돌아가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아쉬움의 말을 전했다. 이정진의 빈자리는 전현무 아나운서가 채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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