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010 탄소보고서’ 발간

포스코패밀리 녹색성장 성과 담아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는 ‘2010 탄소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세계철강업계 최초로 탄소보고서를 발간한 데 이어 올해로 두 번째로, 국내외에서 포스코처럼 별도로 탄소보고서를 발간하는 기업은 매우 드물고 세계 철강업계에서 유일한 보고서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보고서는 업·장·동·인을 주제로 그린스틸·그린비즈니스·그린라이프·그린파트너십 등 포스코의 사업 비전 및 전략과 연계하고 탄소경영체제에 대한 설명을 보완했다. 또한 포스코특수강·포스코파워·포스코강판·포스코켐텍·SNNC·포스코AST·포스텍의 기후변화 대응활동과 성과도 함께 수록했다.

포스코와 포스코경영연구소 전문인력이 자체 제작했으며 사외기관인 삼일회계법인이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과 보고서를 검증해 제공정보의 신뢰도를 높였다.

포스코 홈페이지(www.posco.co.kr)에서 한국어판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인쇄본도 신청할 수 있다. 영어판은 오는 5월에 발간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환경경영을 회사의 지속성장과 가치창출의 기본요소로 인식하고 기후변화와 자원고갈에 대응하기 위해 체계적인 환경경영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패밀리 차원의 탄소배출 저감체제를 구축해 이산화탄소 저감 혁신기술을 개발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활동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포스코는 전세계 금융기관이 지난해 세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에서 철강사 중 유일하게 탄소정보공개 및 감축성과 리더십 부문 최우수 기업그룹으로 선정된 바 있다.



채명석 기자 oric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