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신정산에 근교산 자락길 착공
무장애 숲길로 10월 중 시민에 개방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서울시는 장애인, 노인 등을 위한 무장애 숲길 ‘근교산 자락길’을 북한산과 신정산에 각각 선정, 총 6.4㎞의 착공을 시작으로 10월 중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시범사업 조성지는 성북구 정릉동 산1-1 일대 북한산 자락 정릉초등학교 인근 숲길 2.4㎞, 양천구 신정동 산12-5 일대 신정산 자락 장수초등학교 인근 4㎞ 구간이다. 예산은 총 25억원이 투입된다.
근교산 자락길은 입구부(0.5~1㎞) 구간은 보행약자를 위한 목재데크로, 나머지 1~3㎞ 구간은 일반시민을 위한 순환형 코스로 조성된다. 기존 등산로를 최대한 활용하고 휠체어, 유모차가 다닐 수 있도록 폭은 2m, 경사도는 8%미만으로 재정비한다.
성북구 북한산 자락길의 경우 울창한 숲이 유명하다. 지난해 개통한 북한산 둘레길과 만나고 야외북까페나 성북생태체험관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양천구 신정산 자락길 구간은 지난해 말 개통한 계남생태통로로 두 개의 공원이 연결된 지역을 아우르고 있다. 이곳은 신정동은 물론 신월동, 고척동 주민들의 접근성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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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번 2개 시범노선 조성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총 14개소, 30㎞의 자락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2012년에 4곳(동대문 배봉산, 강동구 고덕산, 동작구 서달산, 마포구 매봉산), 2013년에 4곳(종로구 인왕산, 관악구 관악산, 서대문 안산, 중랑구 봉화산), 2014년에 4곳(강서구 개화산, 구로구 매봉산, 노원구 불암산, 서초구 우면산)의 숲길이 조성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걷기열풍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밖에 없는 장애인과 노인 등 휠체어 이용자, 유모차 이용이 불가피한 유아, 노인 및 임산부 등 보행약자도 울창한 숲속을 편안하게 거닐 수 있는 산자락길을 도입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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