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재 애널리스트는 "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예약자수가 감소하면서 주가가 지지부진하나 이는 일시적 현상"이라며 "과거 쓰나미, 사스 등의 사례처럼 자연재해는 수요의 일시적 이연, 혹은 목적지 이전을 초래할 뿐 수요의 감소를 가져오지 않는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가급등에 따른 유류할증료 인상에 대해서는 "여행상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4% 정도에 불과하다"며 "환율상승을 동반하지 않는다면 이 정도의 가격상승은 수요위축을 가져오지 않을 것이며 환율은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1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모두투어는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한 341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82% 증가한 85억원을 기록했다. 수요의 증가와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이익률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6.3% 포인트 증가한 24.9%를 나타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