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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분기 수익률이 국내 주식형펀드 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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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국내 주식형펀드 중 상장지수펀드(ETF)가 분기수익률 최상위권 차지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ETF가 1분기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 1위를 기록하는 등 ETF가 상위 10개 펀드 중 4개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에너지화학, 자동차, 현대차그룹, 철강 ETF 등이 수익률 상위권을 기록해 1분기 동안 강세였던 증시를 반영했다.
순자산총액은 전분기 대비 8707억원(14%) 증가해 6조9285억원을 기록했다. 장외 주식형펀드는 지난해부터 환매가 지속되는데 반해 ETF는 꾸준히 설정 규모가 증가했다.

유형별로 시장대표, 파생상품, 섹터, 테마 등의 순으로 순자산총액이 늘어났다. 종목별로는 KOSPI200 지수를 기반으로 한 KODEX 200 및 KODEX 레버리지 ETF가 2000억원 이상 증가하며 순자산총액 증가를 주도했다.

1분기 중 10종목이 신규상장 되면서 상장종목수는 74종목으로 증가했다. 원달러 환율에 투자할 수 있는 통화 ETF가 최초로 상장됐고, 상품 ETF도 농산물, 콩 등 곡물과 구리 등 원자재로 확대됐다. 친환경 산업 추세를 반영한 그린 ETF가 신규상장되고 삼성, LG, 현대차 그룹 등 대기업 테마형 ETF도 종목수를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ETF 발행 운용사는 마이다스에셋이 신규 진입하며 전분기 12사에서 13사로 증가했다. 운용사별 순자산총액 규모는 삼성, 우리, 미래에셋맵스 순이었다. 종목수는 미래에셋맵스가 21종목으로 가장 많이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파생상품 ETF의 거래는 전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큰 폭(72%)으로 증가하며 가장 높은 거래비중 차지했다.

시장대표 ETF의 전분기 거래비중은 파생상품 ETF와 비슷했으나 이번 분기 파생상품 ETF의 거래증가폭이 더 커 시장대표 ETF 점유율은 36%로 하락했다.

거래소는 "다양한 섹터 및 상품 ETF의 상장으로 섹터 ETF와 상품 ETF는 전분기 대비 높은 증가율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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