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연 애널리스트는 "SK이노베이션은 정유, 화학, 윤활유 및 트레이딩, PTA 자회사를 포함할 경우 1분기 1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이 전망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또한 주가수익비율(PER) 7배 수준의 저평가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도 투자매력으로 꼽았다.
그는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익창출 능력 대비 PER 7배 수준의 저평가에 머무르고 있다"면서 "정부 규제 리스크는 2분기 내로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지속되는 고유가와 이머징 시장의 석유제품을 비롯한 수요 증가, 그리고 고도화된 사업 구조의 매력으로 지속적인 비중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최근 국내 주유소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되는 휘발유, 경유 제품에 대해 리터당 100원의 가격인하가 시작되고 있으나 이에 따른 이익 감소폭은 수출 확대에 따른 이익 확보와 석유개발, 윤활유 및 화학 사업에서 이익 증대로 상쇄될 것"이라면서 "특히 지속적인 유가 상승으로 국제 가격이 높아짐에 따라 추가적 인하 여지는 낮아 규제에 따른 불확실성은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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