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경]마늘밭에서 돈 수십억원이?
[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전북 김제시 마늘밭에서 수십억원대의 현금이 발견됐다.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다 적발된 이모(44)씨가 2009년 구속되기 전 자신의 인척에게 부탁해 밭에 묻어둔 수익금이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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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김제경찰서에 따르면 김제시 금구면 선암리 마늘밭 등에서 발견된 이씨의 돈은 모두 70억원에 이른다. 경찰은 "10일 밤까지 수색한 결과 70억원 이상을 추가로 발견했다"며 "수색을 계속 하면 100억원이 넘는 돈이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씨는 2009년 11월 불법 도박사이트를 연 혐의로 구속돼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고 수감됐으며, 내달 출소 예정이다. 이씨에게 돈을 받아 밭에 이를 숨긴 매형 이모(53)씨는 최근 돈 일부를 몰래 꺼내 사용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매형 이씨에 대해 범죄수익은닉 규제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성정은 기자 j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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