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1일 조선업종에 대해 빅3 중심의 대규모 수주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최근 조선업종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인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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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빅3 중심의 대규모 수주 모멘텀과 1분기 영업실적 호조세 재료가 부각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컨테이너선 중심의 상선 발주가 이어졌고 유가 상승으로 심해 유전 개발이 이슈화되면서 해양부문 발주량이 급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조선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긍정적'으로 유지하고 최선호주로 현대중공업을 추천했다. 이와 함께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조선업계의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이 호조세를 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전에 고가로 수주 받았던 물량들이 본격적으로 건조되고 있는 과정이어서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조선 빅3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각각 15.7%, 7.8%, 8.3% 등으로 추정돼 고수익성 달성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우리투자증권은 해운업종에 대해 세계 해상운송산업의 점진적인 회복세 시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긍정적'을 유지했다. 한진해운 에 대해서는 올해 영업이익률 6.7%, 주당순이익(EPS)은 4162원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한진해운에 대한 중장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벌크 해운시장은 2분기가 성수기이며 컨테이너 해운시장은 3분기가 성수시여서 조만간 해상 물동량 증가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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