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현대건설이 김창희 부회장과 김중겸 사장의 '투톱 경영'체제로 개편됐다.


현대건설은 31일 정기주주총회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김창희 현대엠코 부회장과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김 부회장은 총괄 경영을, 김 사장은 영업부문을 맡는 등 역할을 분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자 대표이사는 각자가 독립적으로 대표권 행사할 수 있다.

김 부회장은 1953년 제주 출생으로 제주대 경영학과를 나와 1982년 현대자동차에 입사, 제주에서만 20년간 자동차 영업을 해 온 영업통이다.


2004년 현대차 제주지역 영업총괄본부장을 맡은 이후 이듬해 3월 현대엠코 대표이사 사장자리에 오르면서 건설업체 발을 담궜다. 2008년에는 현대엠코 대표이사 부회장에 선임되면서 현대차그룹의 건설 계열사를 총책임을 맡게 됐다.

2009년 이후 현대건설을 이끌고 있는 김중겸 사장은 취임 첫해 국내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1위를 탈환하고 지난해에는 건설업계 최초로 매출 10조원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김 사장 재임기간 동안에만 해외수주 160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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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에 앞서 열린 주총에서는 김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이정대 현대자동차 경영기획담당 부회장을 기타 비상무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사외이사는 이승재 전 중부지방국세청장,박상옥 변호사(전 서울북부지검장),신현윤 연세대 법학과 교수,서치호 건국대 건축공학부 교수 등 4명을 확정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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