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어느 해보다 쉽게 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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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어느 해보다도 쉽게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또 70%로 정해진 EBS교재와의 연계도 수험생들이 보다 확실하게 느낄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성태제)은 30일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11월 10일 목요일에 치러지는 올해 수능시험은 그 어느 해보다도 쉽게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평가원 측은 영역별 만점자가 1%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어려웠다’고 평가된 2011학년도 수능의 영역별 만점자 비율은 언어 0.06%, 수리 가형 0.02%, 외국어 0.21% 등이었고 ‘쉬웠다’는 2010학년도 수능은 외국어 0.74%, 수리 나형 0.84% 등이었기 때문에 ‘만점자 비율 1%’는 큰 폭의 난이도 하락을 의미한다.


70%로 공언된 EBS교재와의 연계도 보다 강화된다. 이를 위해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에서 모두 45권에 이르렀던 수능 연계대상 EBS교재는 각기 6권, 8권, 4권, 6권 등 24권으로 줄어든다. 지난해 연계출제를 시작했지만 수험생들이 실질적인 연계를 느끼지 못했다는 비판에 따른 조치다.


또 사회 및 과학탐구영역의 최대 선택과목 수는 지난해 4과목에서 올해 3과목으로 줄어든다.


주로 자연계열 수험생이 응시하는 수리 ‘가’형에서는 선택과목이 사라지고 인문계열 수험생이 주로 치르는 수리 ‘나’형에는 ‘미적분과 통계 기본’이 필수 과목으로 추가됐다.


성적은 11월 30일까지 통지할 예정이며 통지표에는 수험생이 응시한 영역과 선택 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적힌다.


평가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6월과 9월 두 차례 모의평가를 통해 수험생들에게 문제유형 적응기회를 준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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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입시전문가들은 이같은 ‘쉬운 수능’이 수험생들의 부담을 오히려 키울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종서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쉬운 수능이라는 방향 자체는 틀림없겠지만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에는 한 문제라도 실수하면 안 된다는 점 등에서 오히려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일반적으로는 비교적 어렵게 출제되던 수리 영역에서 시험의 성패가 갈렸지만 올해는 전 영역을 골고루 잘 준비하는 것으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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