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유무선 결합상품 가입자 500만 돌파
지난 해 100만 가입자 증가, 방송·유무선 결합 자리잡아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우리나라 이동통신사 중 KT가 최초로 유무선 통신 서비스와 IPTV 등을 결합한 결합상품 가입자 500만명을 돌파했다.
KT(회장 이석채)는 30일 통신 결합상품 가입자수가 500만 가구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초고속통신, 휴대폰, IPTV, 집전화 등의 서비스 회선수는 1500만 회선에 이른다. 각 가구당 평균 3가지 서비스를 결합해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KT는 지난 2007년 7월 유무선 및 인터넷 결합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2009년 결합상품 가입자는 400만명 정도에 불과 했지만 2010년 가구단위 통합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1년새 100만 가입자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합상품은 가구당 통신비 지출을 줄이는 효과를 갖고 있다. 결합상품 이전 인터넷과 IPTV를 이용하고 한달에 1만원 정도의 집전화 요금을 내는 가정의 경우 유선통신비만 약 7만1000원을 내야 했다.
하지만 KT의 결합 할인상품인 '올레 세트 홈퉁'에 가입할 경우 월 4만2000원에 인터넷, IPTV, 집전화를 요금 걱정 없이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타사 휴대폰에 거는 통화도 100분이 무료다. 유선통신비가 40% 이상 절감되는 것이다.
가족스폰서를 통해 이동통신을 결합할 경우 최대 4회선까지 최신 스마트폰을 무료로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결합상품은 통신시장 경쟁구도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과거 개별 통신상품의 마케팅 경쟁에서 가구단위 유무선 통신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경쟁이 시작된 것이다.
KT에 따르면 IPTV 가입자의 경우 약 80%가 결합 상품을 사용하고 있다. 집전화, 인터넷, IPTV 3가지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이 가장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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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홈고객부문 서유열 사장은 "KT는 국내 최고품질의 유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가정에서 통신과 콘텐츠를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고 합리적인 유무선 결합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결합상품 가입자 500만 돌파를 기념해 500만번째 가입고객인 주부 강보영씨에게 감사선물로 아이패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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