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 등 주거용지 3127ha, 공장설치 881ha, 공공시설에 1220ha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내 농지가 사라지고 있다. 지난해 다른 용도로 전용된 경기도내 농지면적은 6259ha에 달한다.


서울시 여의도 면적의 7배에 해당하는 농지가 주거 또는 산업용지로 바뀐 것이다.

이는 2010년 다른 용도로 전용된 전국 농지전용면적 1만8732ha의 33% 비율로 2009년(4681ha)에 비해 34% 증가했다.


전국대비 경기도 농지전용비율을 보면 지난 2006년 27%였던 것이 2007년 24%, 2008년 25%, 2009년 21% 순으로 감소해왔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무려 33%로 급격히 증가했다. 증가원인은 화성 동탄2 택지지구, 보금자리주택(시흥, 남양주, 부천, 하남, 고양) 등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주거용지 공급이 주된 원인이다.


전용 용도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은 전용비율을 차지한 것은 주거용지였다. 전체 농지전용면적의 60%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공공시설 설치로 전용된 농지면적은 주거용지의 1/3 수준이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보금자리주택지구 등 주거용지조성에 3127ha, 산업단지 등 공장설치에 881ha 등 주거용지와 공장 설치를 위한 농지전용은 모두 4008ha로 전체 농지전용 면적의 64%를 차지했다.


도로·하천 등 사회기반시설과 관련된 공공시설에 1220ha, 농업인 주택 등 농·어업용 시설에 110ha, 근린생활시설 등 개별시설에 921ha가 농지가 전용됐다.


도는 앞으로도 경제발전 등을 위해 개발에 필요한 농지를 계획적으로 공급하되, 농업생산기반시설이 정비된 우량농지를 최대한 보전해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루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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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도시지역·계획관리지역 등의 농업생산기반시설이 정비되지 않은 농지가 우선적으로 전용되도록 하고, 농업진흥지역의 농지는 공공시설 등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전용을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최근 5년간 평균 경기도 농지전용면적은 약 5200ha로 전국 대비 약 26%를 차지하고 있다.


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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