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대표 "국가대표 애플리케이션 선보일 것"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포도트리, 글로벌 시장 공략 선언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NHN 공동 창업자인 김범수 대표가 스마트폰 필수 애플리케이션인 '카카오톡'에 이어 교육 및 엔터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을 들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애플리케이션 전문 개발사 포도트리(대표 이진수)는 28일 광화문 어딕션플러스에서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라인업과 비전을 공개했다.
포도트리는 김범수 NHN 전 대표가 이사회 의장을, NHN 마케팅센터장을 역임한 이진수 카카오 부사장이 대표를 맡아 지난해 설립한 회사다.
포도트리는 카카오에 이어 김범수 의장이 두 번째로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사다. 이미 1000만 명에 육박하는 사용자를 확보, '국민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리 잡은 '카카오톡'이 커뮤니케이션 시장에 대한 도전이었다면 포도트리가 선보이는 애플리케이션은 본격적인 '콘텐츠'에 대한 도전인 셈이다.
김범수 의장은 "스마트폰으로 촉발된 혁명은 불법복제 때문에 인터넷에서는 위축됐던 콘텐츠 사업이 다시 활기를 띨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는 길도 열었다"며 "포도트리는 사람과 아이템과 자본, 타이밍이 결합된 벤처 사업 모델로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포도트리는 영어 어휘 학습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슈퍼 0.99 영단어 3만', '세계인물 학습만화 who', 3D 장남감 '큐브독', 3D 클래식 시리즈 '오즈의 마법사' 등 4가지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중 '슈퍼 0.99 영단어 3만', '세계인물 학습만화 who'는 28일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됐다.
포드트리에 따르면 '슈퍼 0.99 영단어 3만'은 6개월간 15영 이상의 외국인이 참여해 3만개의 학습용 어휘를 집대성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0.99달러. 이 앱만 있으면 초중고교 영단어뿐만 아니라 대학 수준의 어휘 까지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는 것이 이진수 포도트리 대표의 설명이다. 포도트리는 향후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등도 지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미국 등 세계 각국의 어휘 학습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세계인물 학습만화 who'는 다산북스의 학습 만화 시리즈를 앱으로 구현한 것으로 30여명의 이야기가 하나의 앱에 담겨 있다. 현재 스티브 잡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 등 3명의 위인만화를 묶어 0.99달러에 다운받을 수 있다.
이진수 포도트리 대표는 "앞으로 5년 내에 전 세계에서 10억 다운로드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가치 있는 앱을 0.99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포도트리를 전 세계 누구나 즐기는 대표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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