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순환매 기준 '가격메리트+실적모멘텀' <우리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향후 순환매의 주된 기준이 가격메리트와 실적모멘텀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은 24일 최근 코스피가 1880선에서 2020선까지 강한 반등탄력을 보이는데 있어 큰 원동력이 됐던 업종들과 대형주의 상대적 약세가 나타났다는 것은 지수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가격메리트에 근거한 순환매의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경민 애널리스트는 "특히 올 14분기의 막바지에 다다르며 종목별 실적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적에 대한 주가 민감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가격메리트와 실적모멘텀의 기준에 근거해 관심을 가질 만한 업종을 분류, 대응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우선 실적 추정치나 모멘텀을 감안할 때 화학, 에너지, 서비스, 운수장비 업종의 상승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연속적인 상승흐름에 따른 가격부담을 고려해 물량소화 및 수익률 갭 줄이기 과정을 활용한 조정시 저가매수에 치중하는 것이 단기적으로 바람직할 것으로 조언했다.
또 올 영업이익 전망치가 최근 하향조정세에서 벗어나 개선세를 보이고 있고, 상대적인 가격메리트도 커지고 있는 종이 및 목재, 은행, 보험, 반도체, 제약 및 바이오 업종에 단기적인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그 중에서도 반도체, 보험 업종은 코스피와의 수익률 갭이 -1표준편차 수준까지 벌어진 상황이어서 향후 순환매가 진행될 경우 여타 업종보다 가격메리트가 더 크게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최근 변동성 장세 속에 수익률 Gap이 -23%p까지 재차 확대된 코스닥 및 중소형주도 가격메리트 차원에서 관심을 높이는 매매전략이 유효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전일 소폭 하락마감한데 비해 코스닥지수는 510선을 넘어서는 차별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며 "최근 코스피의 반등세를 주도했던 일부 업종들이 약세전환하며, 가격메리트 희석에 따른 또다른 순환매의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어 당분간 종목별 대응을 좀 더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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