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습 드러낸 카다피, '결사항전' 의지 밝혀
[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연합군이 리비아에 대한 4차 공습에 나선 가운데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원수가 연합군 공습이 시작된 뒤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결사항전 의지를 밝혔다.
카다피는 22일 트리폴리에 있는 자신의 관저 바브 알-아지지야에 나타나 "나는 여기에 남아 있고 내 집은 여기"라며 "우리는 항복하지 않을 것이며 어떤 수를 써서라도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결사항전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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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부대는 현재 연합군의 공습을 피하려 리비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미스라타에서 병원 건물을 차지한 채 반군 공격에 나섰다. 이들은 남서부 소도시 진탄과 동부의 교통 요충지 야즈다비야에서도 반군을 공격하고 있다.
한편 반군 조직인 국가위원회는 이날 임시정부를 구성하고 개혁주의자인 마흐무드 지브릴을 총리로 선임했다. 국가위원회는 행정을 책임질 집행 기구가 필요하다는 점을 근거로 임시정부를 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정은 기자 j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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