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대우그룹 창립 44주년 기념행사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22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대우창립 44주년 기념식에는 김 전 회장과 함께 이경훈 전 (주)대우 회장과, 장영수 전 대우건설 회장, 김용원 전 대우전자 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전 회장은 행사에 앞서 오후 6시25분께 행사장에 도착해 지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청하며 인사를 나눴다. 지난해 주변의 부축을 받았던 것과 달리 주변의 부축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지인들과 환담을 나눴다.


이경훈 대우인회 회장은 축사에서 “2가지 안좋은 소식(Bad News)과 2가지 좋은 소식(Good News)이 있다”며 입을 열었다. 이 회장은 “대우가 정성을 쏟았던 리비아가 엉망이 됐다”며 리비아 전쟁에 대한 안타까움을 먼저 전했고, 이어 “이웃나라 일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아픔을 함께 나눴다.

두가지 좋은 소식으로는 “윤석헌 전 대우 부회장이 처음으로 참석해서 반갑고, 김우중 회장이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GM대우가 ‘대우’의 이름을 떼어낸 것에 대한 아쉬움도 전했다. 이 회장은 “GM대우가 대우라는 자동차 상표를 쉐보레로 바꾸기로 결정했다”며 “아쉬움을 떨칠 수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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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의 인수에도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회장은 “대우그룹의 모체인 대우실업, 대우인터내셔널이 포스코에 인수돼 더욱 착잡한 심정을 느끼게 된다”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가장 우수한 회사이고, 국제적으로 명성있는 포스코가 인수해 다행스러움도 느낀다”고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았다.


한편 이날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장병주 현 회장을 재임하는 것을 결정했다. 장 회장은 “회원들께서 더 맡겨주시니 앞으로 2년간 더 하도록 하겠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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