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상가 분양시장에 할인상가, 선임대상가 등의 전략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준공이 난 미분양 상가 중 분양가 할인이나 금융지원 혜택 등을 제공하는 곳이 늘었다. 할인전략을 통해 분위기가 좋을 때 미분양 물건을 소진하겠다는 의도다.

광교 지역의 A상가의 경우 지역내 초기 분양물량이 적다는 장점과 교통편의가 우수하다는 장점을 내세워 3.3㎡ 당 4700만~5000만원에 분양을 시작했다. 하지만 주변부 분양상가들이 최고 800만원까지 분양가를 낮춰 공격적인 분양마케팅에 나서면서 가격경쟁에 시동을 걸고 나섰다.


서울 강일 지구내 B상가도 최초 분양가에 비해 적게는 125만원에서 많게는 1037만원까지 분양가를 할인했다. 이밖에 인천 청라 지구내 C상가 역시 지상 1층 분양가를 약 800만원까지 내려 공급하고 있다.

분양가를 할인해주는 이들 상가라도 혜택만보고 투자에 나섰다간 자칫 낭패를 볼 수 있다. 미분양이 난 이유나 향후 발전가능성이 있는지, 임차인이 선호하는 입지인지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선임대 후분양 상가도 최근 뜨는 전략상품 중 하나다. 선임대 상가는 분양업체에서 임차인을 확보한 후 상가를 분양하는 방식이다. 임차인이 확보된 상태이기 때문에 투자시 공실위험 없이 바로 수익을 낼 수 있다. 실례로 식음료업에 임대가 확정된 경기도 광명의 S상가는 6.7%대의 수익률로 주인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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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성이 확보된 선임대 상가 투자에도 주의할 점이 있다. 첫 임차인 이후 비슷한 조건으로 재임차를 맞추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선임대가 맞춰진 상가라고 하더라도 주변 상권의 임대료 수준을 알아보고 내가 임차인에게 지속적으로 현재 수준의 임대료를 받을 수 있을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임차인의 장사노하우, 설비투자 등도 따져봐야 한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전략상가 투자는 투자 수익을 높이거나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하지만 어떤 상황이라도 존재할 수 밖에 없는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는 것은 투자자의 몫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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