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원에 따르면 12~13일 양일간 후쿠시마현 소우마시에서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시에 이르는 지역을 항공촬영으로 찍은 사진을 분석한 결과, 약 400㎢가 침수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서울 면적(605㎢)의 3분의 2에 달하는 것이다.
이어 "아오모리현 시모키타 반도와 미야기현 오시카 반도 주변 등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조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해일로 침수된 면적은 이보다 더 넓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17일 일본 국토교통과 항만기술연구소는 미야기현의 오나가와항에서 해일 높이가 15m에 달했다고 밝혔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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