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 뉴욕에서 설립된 국제치과연구학회(IADR,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Dental Research)는 세계 각국 치과대학 교수 및 치의학연구자 1만2000여명이 활동 중인 권위 있는 학회다. 북·남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5개 지역으로 나눠 해마다 대륙별로 대규모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2016년 총회의 서울 유치는 아시아에서 4번째로 총회 기간 동안 140여개국, 약 6000여명의 외국인 참가자들이 서울을 찾게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약 3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서울지역 경제 활성화 및 관광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7년부터 2016 IADR 서울유치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민병무 회장은 "2016 IADR 서울유치는 많은 치의학계 선배님들의 노력과 관계기관의 지원으로 가능했다"며 "2016 IADR 총회의 서울유치를 계기로 국내 치의학의 질적 향상을 한 단계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국외로도 국내 치의학의 위상을 당당히 내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세계 5대 컨벤션 도시'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장기 서울 MICE 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8대 신성장 동력산업과 연계한 서울 대표 전시·컨벤션을 집중 발굴, 육성해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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