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감시기를 운영 중인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날 오후 5시까지 방사능 오염검사 희망자 총 3436명이 오염여부를 검사받았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1822명, 김포공항에서는 1614명이 검사 대상이었다.
교과부는 오염정도가 시간당 1마이크로시버트 미만인 경우 귀가 조치하고, 1마이크로시버트에서 100마이크로시버트 이상인 경우 탈의나 세수 등 오염을 씻어낸 후 돌려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과부는 일본에서 입국한 승객 중 일부에서 오염이 확인됨에 따라 18일부터는 일본 입국승객이 많은 김해공항과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도 방사능감시기를 각 1대씩 설치 운영한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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