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했던 지수선물 260 사수 '외국인 머쓱'
갭하락 출발후 장중 6p 이상 만회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뉴욕증시 급락 악재를 딛고 260선을 사수했다. 갭하락 출발이었지만 장중 6포인트 이상 오르며 강한 힘을 보여줬다.
전날 대규모로 매도 포지션을 청산했던 외국인은 다시 매도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수는 강하게 상승하며 외국인 선물 매도를 무색케 만들었다.
베이시스가 여전히 이론가 대비 저평가 상태를 이어갔지만 프로그램 매도 규모가 많지 않았다. 비차익거래 매수세가 이어진데다 외국인의 차익거래 매도 공세가 일단락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전날 12거래일 만에 차익거래 매도를 중단했던 외국인은 다시 차익 매도를 기록했으나 규모는 100억원에 불과했다.
최동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론 베이시스 대비 120bp 이하의 낮은 베이시스에서도 외국인 매도잔고의 추가 설정이 제한되고 있다"며 추가적인 매도차익잔고 설정이 제한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17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10포인트(-0.04%) 하락한 260.20으로 거래를 마쳤다. 결과는 하락마감이었지만 다우 지수가 2.04% 급락했음을 감안하면 차별화가 뚜렷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 역시 1.44% 하락마감됐지만 장중 최대 4.99%의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고 한때 전날 종가를 회복하기도 해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수선물은 갭하락 출발했고 시가는 255.10이었다. 사실상 저가(255.05)였다. 지수선물은 개장 후 한시간 동안 속등하며 259선을 회복했다. 120일 이동평균선(259.59)과 260선이 고비였다. 중반 지수선물은 257선과 259선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마감을 앞두고 지수선물은 다시 한번 힘을 내며 260선을 회복, 최고 261.15까지 상승했다.
대규모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고 있는 외국인은 4512계약 순매도했다. 장중 미결제약정 증가가 적지 않았던 만큼 신규 매도 포지션 설정도 이뤄진 것으로 판단된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64계약, 1057계약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39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차익거래가 하루만에 619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반면 비차익거래는 228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4일 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07포인트 하락한 0.80을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40, 괴리율은 -0.58%였다.
45만4265계약이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951계약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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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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