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일본 동북부 지역의 교민 수송을 위해 항공편 공급을 대폭 늘린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함께 16일 하네다~인천 노선에는 기존 149석 규모의 B737-800 기종 대신 중대형 항공기인 296석 규모의 A330-300 기종으로 교체 투입한다. 대한항공은 15일에도 센다이에서 가까운 니가타~인천 노선에 기존 B737-800 기종 대신 A330-300 기종으로 교체 투입해 한국행 승객들의 추가 수송을 지원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추가 수요가 있을 경우 임시편을 즉각 편성해 투입할 계획이다. 15일부터 일본 전 지역 출발 편도 항공권을 구매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50% 수준까지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하네다발 김포행 편도요금의 경우 5만200엔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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