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의 ‘살아남기 몸부림’
계룡건설, 명예회장 벤츠 국산으로 바꾸고 접대비 등 경비성 관리비도 줄여···업무시간 외 소등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건설경기가 살아나고 있지만 건설사 입장에선 여전히 위기다. 관급공사를 맡아 하지 않는 이상은 뚜렷한 수입이 없어 허리띠를 졸라맬 수밖에 없다.
대전에 있는 계룡건설은 어려워진 경제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원가절감 운동을 시작했다.
운동엔 이인구 명예회장이 앞장서고 있다. 이 명예회장은 10년 전부터 타왔던 벤츠 600승용차를 팔고 국산 중대형승용차로 바꿀 예정이다.
계룡건설은 2009년부터 원가절감을 위해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여러 실천방안들을 마련, 꾸준히 활동을 펼쳐왔다.
자동점등스위치를 달고 업무시간 외엔 전등끄기를 생활화하는 등 에너지 절감 의식을 심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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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임원승용차의 내구연한을 늘려 필요 없는 물품구매를 막기도 했다. 지난 겨울 강추위로 유류소비량이 늘자 사내 카풀제도 등을 운영하고 경관조명의 소등시간을 조정하기도 했다. 여름엔 자전거타기 운동도 벌였다.
게다가 자연토를 이용한 경화포장공법 등 친환경포장공법 등을 개발, 비용을 아끼기 위해 힘써왔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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