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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센티멘탈은 훼손됐지만 펀더멘탈은 건재 <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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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5일 원전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라는 센티멘탈적인 요소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촉발된 두산에너빌리티 의 급격한 주가하락은 다소 과한 부분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종환 애널리스트는 "향후 원전 수주 기대감이 원전 안전성 논란으로 인해 다소 약해질 수 있다고 판단되나 현재의 상황이 펀더멘탈을 훼손시키고 있다고 판단되지는 않는다"며 "또한 두산중공업이 제시하고 있는 발전BG관련 중장기 수주 전망을 살펴보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원전 수주에 대한 기대감은 분명 존재하나 사업을 영위하고 사업계획을 작성하는 두산중공업의 입장에서도 원전 수주의 기대감을 반영한 무리한 수주 목표를 계획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11일 오후 일본 동북부에서 강력한 지진이 발생하면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냉각 장치 가동이 중단된 가운데 되었다. 한국 원자로(가압경수로, PWR)는 일본 원자로(비등경수로, BWR)와 다른 방식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원자력 발전소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되면서 두산중공업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7% 급락한 5만8000원에 마감됐다

신한투자는 2009년 이후 원전관련 기 수주분이 향후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매출의 10% 내외, 발전 관련 매출의 20% 내외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UAE로부터 2009년 12월에 수주한 원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국내 한
국전력으로부터 발주가 나오는 Captive market에 대한 수주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향후 원자력 발전 안정성에 대한 논란이 다시 거세지면서 글로벌 원전 시장 확대가 다소 불투명해질 수는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국내 수주 물량이 대부분인 관계로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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