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수출 경합주들 강세 6월까지 이어질 듯<대신證>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대신증권은 15일 일본과 경합 관계가 심한 업종들의 시장대비 초과수익은 엔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6월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중섭 연구원은 “14일 대부분의 코스피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철강금속, 화학, 전기전자, 운수장비(자동차) 업종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이들 업종에서 생산하는 품목들이 주로 세계 시장에서 일본제품과 경합관계에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일본은행이 15조엔을 유동성으로 공급하지만 엔화 강세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2009년 3월 이후 외국인 자금의 포트폴리오투자가 지속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도 복구 재원 마련을 위해 일본이 미국 국채를 매도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달러 약세 및 엔 강세가 지속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난주 말 미국 증시의 상승과 달러화 대비 엔화 강세 등을 고려해 볼 때, 우리나라를 비롯한 글로벌 금융시장은 과거 고베 대지진과 유사한 상황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도 이어졌다.
박 연구원은 “고베 지진의 사례에서 보면 경합업종들의 경우 엔강세가 유지되는 구간에서는 코스피 대비 뚜렷한 강세를 유지하다가 엔이 약세로 전환하면서부터 수익률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의 2차 양적완화 정책이 6월로 종료되기 때문에 엔 강세도 그 시점까지 이어질 것이고 경합주들의 강세도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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