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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그룹, 독일 최대 공공연금펀드 일임관리계좌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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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대안투자 전문기업인 맨그룹(Man Group)은 11일 독일 최대 공공연금펀드인 BVK(Bayerische Versorgungskammer)의 일임관리계좌 운용 권한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BVK는 독일 내 전문직 종사자 및 지방자치단체들을 대상으로 한 기초연금과 기업연금을 합한 연금펀드로, 총 규모가 500억유로(약 77조7000억원)에 이른다. 맨그룹은 이 중 12억유로(약 1조9000억원)에 대해 일임관리계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십여 년 동안 미화 87억 달러(약 9조7천억 원) 규모의 일임관리계좌 자산을 운용해 온 맨그룹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BVK에 운영 실사, 관리 대리 및 리스크 관리 감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피터 클라크(Peter Clarke) 맨그룹 CEO는 “BVK와 같이 수준 높은 연금펀드에 대한 대규모 운용 권한을 획득하게 됨으로써 맨그룹이 제공하는 일임관리계좌 서비스의 우수성을 뒷받침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이아나 브로드만(Dajana Brodmann) BVK 대안투자 담당 총괄은 “맨그룹의 전문성과 일임관리계좌 분야의 오랜 경험, 그리고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의 견실함을 보고 맨그룹을 운용사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맨그룹(Man Group)은?
▲세계적인 대안투자 전문 자산운용 기업으로 선물매매형, 주식형, 크레딧형, 이머징 마켓형, 글로벌 거시경제형 및 멀티매니저형 등 다양한 투자 유형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맨그룹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686억달러(약 80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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