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의 포트폴리오 구성은 핵심종목군, 전략종목군, 매매전략군 등 세 가지다. 핵심종목군은 세계시장 점유율과 재무적인 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선두 기업군으로 펀드에 50% 이상 편입해 장기 보유한다. 전략종목군은 정책수혜 관련주, 성장성과 수익성을 갖춘 내수기반 국내대표주 등을 편입한다. 종목의 특성에 따라 분할 또는 집중 매수를 선택적으로 적용해 매도시점 중심의 운용을 추구한다는 특징이 있다.
종목은 포트폴리오 기반으로 선정된 35~40개가 편입된다. 12월 공시된 포트폴리오 기준으로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10.1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LG화학, 삼성물산, 하이닉스, KB금융, 이수화학, 현대모비스. 삼성전기 등이 비중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업종으로 보면 전기전자(23.32%), 화학(20.10%), 운수장비(12.28%), 서비스(8.85%), 금융(7.52%) 순으로 구성됐다.
파생상품을 이용한 일정부분의 헷지전략도 눈여겨볼 만하다. '선택적 커버드 콜 전략'(주식에 투자하며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하는 방식)을 통해 지수하락시 일정 부분을 방어하고 하락추세 신호를 포착하면 선물 헷지 전략을 병행한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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