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 '캐주얼데이' 진행···가족과 함께하는 '패밀리데이'도 진행할 예정
지난 2008년 8월에 LIG투자증권 대표로 취임한 유 사장의 '스마일 경영'은 업계에서도 정평이 나있다. '스마일 경영'의 취지는 사내에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자랑이나 칭찬하는 문화를 정착시키자는 데서 출발했다.
캐주얼데이'의 출발은 직원들이 직접 꾸려가는 사내 커뮤니티 '미소로 통하는 소통(笑通)의 장'에서 출발했다. '즐거운 일터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주제에 직원들이 답글을 달았고, 가장 호응이 좋았던 항목을 실천에 옮겼다.
지난 4일 처음 청바지를 입고 출근한 유 사장은 "직원들의 호응이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나는 외부일정이 많아 앞으로도 청바지를 계속 입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또 계획하는 이벤트가 있냐는 물음에 "1주일에 한 번 정도 업무를 일찍 끝내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 '패밀리데이'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본인만의 경영 철학인 '스마일 경영'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얘기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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