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LIG투자증권은 사내 커뮤티니케이션 사이트인 ‘미소로 통하는 소통의 장’에 올라온 직원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3월부터 금요일마다 청바지와 캐주얼 복장으로 출근하는 ‘캐주얼 데이’를 진행한다. 더불어 평일에도 넥타이 착용 규정을 없애고 ‘노타이’ 복장을 장려한다.
캐주얼 데이 역시 이곳에 접수된 직원들의 제안을 채택해 시행하는 것으로 유 사장도 청바지와 티셔츠를 입는 등 적극 동참하고 있다. 유 사장은 “입고 있는 옷에 따라 사고와 행동도 달라진다”며 “캐주얼 데이가 직원들의 숨은 열정과 창의력을 발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LIG투자증권은 평소 복장 규정에서 넥타이 착용 항목을 과감히 없앴다.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체온을 높이는 넥타이의 단점도 고려가 됐지만 무엇보다 업무, 고객응대 등에 있어 형식보다는 진심과 내실을 기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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