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0일 홈쇼핑 업종에 대해 "신규 사업자 등장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보다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채널 정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유통업에 대해 긍정적(Positive) 투자의견을 유지하는 가운데 홈쇼핑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시각을 보였다.

박진 애널리스트는 "방통위가 9일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방송채널사용 사업자'로 쇼핑원을 선정했다"며 "신규 사업자는 하반기 방송 송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사업자는 중소기업 제품 편성 비율을 80% 이상으로 해야 한다. 기존 5개사의 비율은 약 56%다.


박 애널리스트는 "신규 사업자의 등장이 기존 홈쇼핑사에 대한 심리에 다소 부정적일 수 있으나 실질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규 사업자는 영업 실적에 중요한 로우 채널 확보가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신규 사업자의 자본금은 1000억원으로 상장업체들(300~600억원)보다 크다"면서도 "상장사들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송출수수료(지난해 평균 1100억원)를 감안하면 충분한 자금력을 보유하지 못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따라서 신규 사업자 등장에 따른 경쟁 심화는 제한적인 범위에 그칠 것이라는 진단이다.


오히려 이보다 종합편성채널 등장에 따른 '채널 정책'이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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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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