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기준 여성가입자수 534만1000명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으로 노후를 준비하는 여성가입자가 최근 10년새 2배 가까이(97.1%) 늘었다고 8일 밝혔다. 1999년 전 국민 연금이 시행될 당시 271만명이었던 여성가입자수가 올 1월 기준 534만명까지 증가한 것이다.
공단 측은 현재 국민연금에 가입한 여성은 평균적으로 약 5년(65개월)간 연금보험료를 꾸준히 납부해왔다며, 대부분 최소 수급요건인 가입기간 10년을 넘겨 수급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민연금 여성 수급자도 2005년 41만명에서 올 1월 72만명으로 73% 많아졌는데, 향후 여성소득 신고자가 증가함에 따라 매년 증가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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