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최신 루셈 팀장은 세계 최초로 평판디스플레이용 드라이브 IC 스마트 인라인 어셈블리 공정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또한 LCD, PDP, OLED, 드라이브 IC의 생산성을 매년 30%씩 향상시키며 최근 3년간 약 2000억원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최 팀장은 지금까지 일본과 유럽에 의존해오던 드라이브IC와 RFID(IC칩을 내장해 무선으로 관련 정보를 관리하는 차세대 인식기술) 핵심 장비도 모두 국산화에 성공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중소기업부문 수상자인 김동화 마크애니 수석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인터넷을 통한 증명서 위변조 방지 솔루션을 개발했다. 김 연구원은 2003년 대법원 온라인 위변조방지를 위한 부동산등기 발급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국세청, 철도청 외 전 산업분야에서 200여개 이상의 기업 및 기관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지난 2002년부터 시상되고 있으며,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엔지니어 각 1인을 선정해 교과부 장관상과 트로피 및 상금을 수여한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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