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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이후 전략? '믿을 건 실적 뿐' <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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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증권은 반등 이후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미국 경기회복과 견조한 실적에 초점을 맞춘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철민 애널리스트는 7일 "미국 경기회복에 따른 수혜, 1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이 예상되는 산업을 오버웨이트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며 "특히 자동차ㆍ자동차부품, 반도체ㆍ반도체장비, 기타 IT기업에 대한 비중 증대가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관심기업으로는 현대차 , 기아 , 현대모비스 , SK하이닉스 , 삼성전기 , 엔씨소프트 등을 꼽았다.

현대증권은 지난 4분기 S&P500 실적은 발표기업 479개사중 71%(340개사)가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예상치 대비 서프라이즈 수준은 4.9%로 소재, IT, 에너지 업종이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초 전년동기비 3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던 4분기 실적은 최근 전년동기비 36.9% 증가로 상향됐다고 설명했다.

또 인플레 우려, MENA지역 리스크 고조에도 불구하고 2011년 1분기 실적도 상향 조정이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초 전년동기비 12.2% 증가할 전망이던 1분기 실적은 에너지, 금융, 소재, IT 기업의 실적 상향으로 최근 전년동기비 13.2% 증가로 상향됐다.

박 애널리스트는 "선진시장과 신흥시장간 수익률 스프레드와 밸류에이션 수준으로 봤을 때 2010년 하반기 이후 진행됐던 신흥시장 언더퍼폼은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신흥시장 펀드의 국가별 투자비중 변화를 살펴보면 전년말 대비 비중이 상향된 국가는 한국, 대만, 러시아, 중국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에 대한 투자비중은 지난해 말 9.97%에서 올 1월말 10.62%로 0.65%포인트 증가하며 투자대상국 중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현대증권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 경기회복을 겨냥해 IT업종비중이 높은 한국과 대만에 대한 전략적인 차원의 국가ㆍ업종배분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제반 리스크 고조에도 불구하고 국내 상장사(금융업 제외)의 1분기 영업이익은 연초 21조원에서 최근 21조6000억원으로 +3.0% 상향조정됐다고 밝혔다.

산업별로는 에너지(+3,517억원, +27.5%), 소재(+1,919억원, +4.5%), 반도체ㆍ장비(+1,269억원, +3.8%), 자본재(+1,212억원, +3.6%), 자동차ㆍ부품(+762억원, +3.9%), 전자ㆍ전기제품(+608억원, +11.7%) 등의 1분기 실적이 연초 대비 상향 조정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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