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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권 탈출 이후의 시장 전략은? <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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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주식시장이 바닥권 탈출에 성공했지만 대내외 악재가 유지되고 있어 일정한 되돌림 수준을 감안한 매매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이에 따라 낙폭과대 및 이익모멘텀을 확보한 종목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권고다.
7일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월 말 고점대비 9%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했던 코스피가 국내외 경기모멘텀과 외국인 매수세 재개에 힘입어 120일선을 강하게 돌파하며 바닥권 탈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1월 경기선행지수 중 IT, 자동차 등 제조업 재고순환지표(출하증가율-재고증가율)의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고, 미국 ISM 제조업지수 및 고용지표의 개선세가 이어지는 등 국내 제조업체들의 경기 확장기조가 지속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어 더욱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리비아 사태 이후 한국, 대만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들도 이틀연속 매수세에 가담하는 모습을 보여 수급공백 해소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대내외 악재가 혼재된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시장흐름을 단기간에 극적으로 반전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정정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해결책이 제시되고 있지만, 사태의 조기해결과 국제유가의 단기적인 안정세를 기대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에 따라 코스피 1900선 초반의 지지력은 어느정도 확보됐다고 할 수 있으나, 최근 하락폭의 50% 되돌림 수준(2020p)과 60일 이동평균선(2034p)의 저항 역시 단기적으로 강하게 돌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낙폭과대주와 함께 및 국내 경기선행지수 반전 및 미국 경기회복 기조에 따른 이익모멘텀 개선 업종군을 중심으로 한 단기적인 트레이딩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 1월 고점대비 낙폭이 큰 업종 중 지주사, 은행, 기계 업종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이익모멘텀이 큰 업종으로는 에너지, IT가 유망하다"고 조언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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