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계열사 행장 후보 접수 4일 마감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우리금융지주 자회사인 우리은행의 차기 행장 후보자 접수가 4일 마감된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자회사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는 이날 오후 5시까지 우리은행과 광주은행, 경남은행 등 자회사들의 차기 행장 후보자 접수를 받는다. 행추위는 서류 심사와 오는 16일 면접 등을 거쳐 차기 행장 후보자들을 선임할 예정이다.
차기 행장들의 자격기준은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식견, 비전을 갖고 은행법 등 관련 법규에 규정된 금융기관 임원의 자격 요건에 적합한 인물로 정했다.
무엇보다 이번 차기 행장 선임에는 연임에 성공한 이팔성 회장이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이 회장은 총 7명으로 구성된 행추위에 포함돼 있다.
현재까지 차기 우리은행장으로는 이순우 우리은행 수석 부행장, 윤상구ㆍ김정한 우리금융 전무, 이병재 우리파이낸셜 사장, 김희태 우리은행 중국법인장 등이 거론된다.
이 수석 부행장은 상업은행 출신으로 친화력이 뛰어나며 행내 사정에 밝아 원활한 조직 운영이 가능하다는 평이다.
윤 전무는 한일은행 출신으로 우리은행 부행장을 거쳤으며 민영화 작업에 깊숙히 개입한 만큼 향후 이 회장의 임무 수행 조력자 역할에 적임이라는 평가다.
또한 이 사장은 경북 영주 출신으로 이경재 전 기업은행장, 이명재 전 검찰총장, 이정재 전 금융감독위원장 등의 '형제파워'로 눈길을 끌고 있으며, 김 중국법인장은 서울 출신으로 영업과 글로벌 금융 감각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은행장으로는 송기진 현 행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최승남 우리은행 부행장등의 이름이 거론된다. 경남은행장은 박영빈 행장 직무대행이 '대행 꼬리'를 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한편 3개 은행장들은 오는 25일 예정된 우리금융 주주총회 이전에 열리는 각 은행 주총에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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