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선행지수 반등으로 外人 투자 자금 이탈 억제 <미래에셋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미래에셋증권은 4일 한국의 1월 경기선행지수가 13개월 만에 전년대비 기준으로 상승 반전한 것과 관련,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완화와 3월 기준금리 인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외국인 투자 자금 이탈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희찬 이코노미스트는 "경기선행지수 상승률과 가장 유사한 흐름을 보이는 재고순환지표가 반등세를 보임에 따라 향후 경기선행지수 반등에 대한 신뢰도는 높다"며 "다만, 2~3월 중 물가 상승 부담과 교역조건 악화 등이 불리하게 작용하면서 선행지수 상승률이 횡보하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실제 1월 한국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비 0.7% 상승해서 2009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전년비 상승률은 3.1%로 11~12월 2.8%를 바닥으로 반등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경기선행지수 반등 외에 수출 및 산업생산 또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4%대 중반의 인플레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또 최근 유가 상승 영향이 1분기보다는 2분기에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하지만 유가 임계점까지는 아직 거리가 있고 현재까지의 유가 상승폭으로는 경기가 큰 타격을 받을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비록 인플레 이슈가 정점을 맞지는 않았지만 경기선행지수가 반등하기 시작한 것은 한국에서 외인 자금 이탈을 억제하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아시아 경기선행지수 반등을 기대하게 하는 선행지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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