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야후는 약 75억달러에 달하는 야후재팬 보유지분 35%를 수주내 소프트뱅크에 넘기는 것을 진행 중이다.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외신은 야후가 중국 투자를 더 늘리고 페이스북과 구글 등 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한 행보로 분석했다. 소프트뱅크 측은 언급을 피하고 있다.
또한 이메일과 파일 공유 등에서 선두를 달리던 야후는 경쟁업체 구글에 선두 자리를 빼앗긴데 이어 검색 분야에서도 자리를 넘겨줬다. 또 최근 몇 년간 비용절감, 콘텐츠 강화에 나서며 광고 사업을 강화하려고 했지만 경쟁업체들에 밀렸다.
야후는 지난 해 전체 인력의 4%에 해당하는 6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힌 뒤 지난 1월 또 글로벌 1만4100명 중 1%를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야후는 전날 주식시장에서 16.1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으나 장외주식시장 거래에서 현재 16.60달러에 거래중이다. 야후재팬은 도쿄 주식시장에서 현재 전일대비 3.7% 오른 32300엔에 거래중이다. 소프트뱅크는 2.7% 내린 3285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의원 기자 2u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