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징스타]시크릿 지은① "반장 도맡던 모범생, 연예인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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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라이징스타]시크릿 효성①~⑥에서 이어집니다.


'라이징스타'의 두 번째 주인공은 오는 3일 두 번째 솔로앨범 '미친거니'로 솔로 활동에 돌입하는 송지은이다.

송지은은 지난 2009년 12월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가 프로듀싱한 첫 번째 솔로앨범 '어젠'을 통해 보컬리스트로서 가창력을 인정받은 실력파. 그 실력 못지 않은 순수한 매력으로 남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는 평이다.


"안녕하세요. 신인그룹 시크릿 지은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웃음)"

신곡 '샤이보이'로 가요계 정상에 올랐지만 아직도 '신인가수'라며 겸손을 떠는 지은이었다. 어떤 이야기부터 해야 될지 몰라 사뭇 진지한(?) 고민에 빠져 있던 그는 조금씩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기 시작했다.


"전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어렸을 때부터 막내 이모 손에서 자라다가 IMF이후 부모님과 함께 지냈어요. 그래서 전 항상 '어머니가 2명이다' 라고 말해요. 7살 때부터 혼자 집을 보는 게 일상이 됐는걸요."


외동딸이었던 지은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의 큰 기대를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자식이 잘되길 바라는 욕심이야 세상 모든 부모의 욕심이겠지만 부모님이 지은에게 거는 기대는 각별했다.


"부모님이 욕심이 많으셨던 것 같아요. 제 교육에 아낌 없이 투자를 하셨죠. 학원을 여덟 군데나 다닌 적도 있었어요. 바이올린, 피아노, 논술, 수학학원 등 종류도 다양했죠."


그렇게 자연스레 지은은 간호사나 스튜어디스 등 전문 지식이 필요로 한 직업에 꿈을 가지게 됐단다. 연예인에 대한 꿈은 단 한 번도 가져본 적이 없다고.


"당시에는 저나 부모님이나 예능쪽으로는 단 한 번도 생각을 안했어요. 초등학교 다닐 때는 6년 동안 계속 반장을 도맡아 했을 정도로 모범생이었어요.(웃음) 그런 제가 가수로 데뷔하니 초등학교 친구들이 모두 놀라더라고요. 그도 그럴 것이 노래나 춤을 시키면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남들 앞에서 나서는 것을 꺼려했거든요."


학업 성적 역시 뛰어났다. 채육과목에서만 '미'를 받았을 뿐, 다른 과목에서는 월등한 성적을 기록했다. 중학교 때는 반 1등까지 해 본 그야말로 '엄친딸'이었다.


"중학교 때 진로에 대해 생각한 적이 있었어요. 노래를 좋아하는 마음에 핑클이나 SES 선배들이 TV에 나오는 것을 보고 '나도 저렇게 살아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거든요. 하지만 내가 '그들처럼 되야겠다'라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어요."


하지만 지은은 중학교 3학년 때 진로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가수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됐다. 그 이유는 바로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와 열정을 숨길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친구들은 공부하는 틈틈이 노는데 전 한 번도 논 적이 없었어요. 그 생각을 하니 사춘기 때라 반항심이 생기더라고요. 부모님께 보란 듯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죠. 중 1때 음악에 대한 꿈을 버렸는데 갑자기 열정이 생기더라고요. 내면에 감춰져 있던 음악에 대한 열정이 폭발했다고나 할까요?(웃음)"


지은은 그 열정을 숨기지 않았다. 반대하시는 부모님을 뒤로 하고 스스로 아르바이트를 해 음악학원에 다니기 시작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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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학원을 다녀야 무조건 배워야 잘 할 수 있다는 생각했어요. 부모님께는 수학 학원에 다닌다고 거짓말하고 동네 편의점에서 알바를 시작했죠. 원래 학생은 아르바이트를 할 수 없는데 동네 편의점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아요.(웃음) 그렇게 한 달에 70만원을 벌어서 40만원을 학원비로 냈죠."


마냥 철없는 반항심과 무모한 열정으로 시작했던 음악 공부가 지은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줄은 그때 당시에는 아무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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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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