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저소득 가정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아동에게 치료교육 바우처 사업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아이가 책이나 TV를 볼 때한 곳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 같다.


특히 엄마랑 얘기 할 때 대답도 잘 안하고 손, 발을 가만히 놔두질 못하고 흔든다.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든데 집중하지 못하는 행동이 나중에까지 이어지면 어떡할까?


주부 이모(39)씨 고민은 점점 깊어져 간다.

김기동 광진구청장

김기동 광진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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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를 보면 ADHD라는 말이 종종 등장하는데 혹시 내 아이도? 이제 곧 초등학교에 들어갈 나이인데 학교생활에 큰 지장을 줄 것 같아 빨리 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고 싶다. 치료를 하더라도 입학하기 전에 하는 것이 낫겠죠”라고 반문했다.


이유 없이 심하게 때를 쓰거나 활동성이 지나치게 강해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


단순히 문제아이로 치부해버리기 쉽지만 이럴 경우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한 번 의심해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는 지나치게 산만하고 과잉행동을 나타내는 정신장애로 학급 당 3~4명 학생이 겪고 있을 정도로 흔하다.


이 증상들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에는 아동기 내내 여러 방면에서 어려움을 겪게 될 뿐 아니라 일부는 청소년기와 성인기가 되어서도 증상이 남는다.


하지만 조기에 개입해 적극적으로 치료할 경우에는 완치도 가능하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건강한 지역사회와 주민복지를 위해 ADHD 아동 조기개입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부터 ADHD로 판명된 저소득 가정의 비장애 아동들에게 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바우처 사업을 추진했다.


이 바우처 사업은 전국 가구 평균소득 100%이하 가구의 만 2~만14세 이하 문제행동 판정아동을 대상으로 바우처 지원액으로 월 9만6000원을 지급한다.


본인이 2만4000원만 부담하면 주 1회씩 월 4회 제공하는 언어, 미술, 인지치료 등을 받을 수 있다.


구는 광장종합사회복지관, 중곡종합사회복지관, 늘푸른돌봄센터 등 6개 소와 서비스공급계약을 맺고 매월 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자는 병원진단서 또는 의사소견서와 건강보험납부영수증 등을 구비해 매월 15일까지 동 주민센터에 바우처 신청서를 제출하면 21일까지 대상자 선정을 마치고 익월 1일부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4인 가구의 경우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기준인 4백15만5000원 또는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 기준인 11만8625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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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구청장은“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이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시기를 놓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며“우리 미래가 될 꿈나무들이 신체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회복지과(☎450-7524)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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