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책 읽는 사회' 만들기 나선다
24일 오후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에서 열린 도서관 및 독서 정책 대국민 업무보고에 참석한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업무보고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가 '책 읽는 사회' 만들기에 나선다. 정병국 문화부 장관은 24일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에서 열린 도서관 및 독서정책 대국민 업무보고에서 2012년을 '국민 독서의 해'로 지정하고 이를 위해 도서관 운영 활성화, 독서문화진흥 등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문화부가 최근 조사한 국민독서실태에 따르면 국민 독서율이 2004년 76%에서 지난해 65%로 떨어졌다"면서 "국민 독서 증진을 위해 공공도서관을 확충하고 생활밀착형 작은 도서관을 조성하는 한편 취약계층 및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독서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부는 이에 따라 OECD 선진국 수준(인구 5만명당 1개관)에 맞춰 공공도서관 건립을 지원할 예정이며, 공공시설 유휴 공간 및 기존 노후 문고 등을 활용해 생활밀착형 작은도서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및 취역지역 대상 독서활동 지원을 위해선 50세 이상 노인들을 위한 독서 자원봉사 활동, 병영 독서 제도화 방안 마련, 교정시설 독서 활성화 지원, 국립장애인도서관 설립 등을 추진한다. 다문화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한국생활 적응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활문화 프로그램, 지역주민 대상 다문화 이해 교육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문화부는 또 개도국 어린이의 학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위해 아프리카 등에 15개소 내외의 해외 작은도서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부는 2007년부터 가나, 모잠비크 등에 작은 도서관 17개를 조성했다. 가나의 경우 도서관 설치 지역 어린이의 기초교육평가(BECE) 성적이 2007년 80%에서 2009년 97%로 향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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