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블룸버그통신(현지시각)에 따르면 북해산 브랜트유는 ICE선물거래소에서 무아마르 카타피의 아들의 발언이 나온 이후 2.5% 상승폭을 나타내며 배럴당 105달러 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는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비싼 수준.
VTB캐피탈 안드레이 류첸코프 애널리스트는 "리비아는 하루에 150만배럴에서 160만배럴을 생산하는 국가"라며 "불안이 계속될 경우 하락세로 돌아서기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콩 미래에셋증권 빌 벨셰어 이코노미스트 역시 "원유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수 있기 때문에 중동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원유가격이 20~30달러 상승할 경우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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