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10월 결혼? 웃자고 한 이야기"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배우 엄지원이 한 TV 연예정보프로그램과 인터뷰에서 밝힌 '10월 결혼 계획'에 대해 해명했다.

엄지원은 2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엄마에게서 문자가 왔다. '딸아, 이 무슨 소리고. 10월에 결혼한다고?' 부모님 몰래 날 잡는 딸도 있나…"라며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웃자고 한 얘기에 특종 써주시니 이거 원... 시종일관 진지해야겠구만"이라며 허탈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는 지난 18일 케이블채널 MBN '연예 매거진VIP' 인터뷰에서 엄지원이 결혼 계획에 대해 농담으로 했던 이야기를 가리킨다.

엄지원은 이날 방송에서 남자친구에 대한 질문을 받고 "사귀어야죠, 이제"라며 "올해 10월에 결혼할 거예요"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 답변이 오해를 불러 일으켜 '10월 결혼설'로 이어진 것.

엄지원은 정말 10월에 결혼하는 것이냐는 팬들의 질문에 "결혼하면 10월이 좋겠다 농담한 것"이라며 "낚시기사"라고 간단히 답했다.

한편 엄지원은 현재 SBS 드라마 '싸인'에서 서울 중앙지검 강력계 정우진 검사 역으로 출연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