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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미화원들 49일만에 일터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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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집단해고에 반발해 49일간 농성을 벌여온 홍익대 청소 경비 노동자들이 사측과 합의를 끝내고 업무에 전원복귀한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준비위는 IBS인더스트리, 용진실업 등 용역업체가 홍익대 청소 경비 노동자 전원을 고용승계하는 조건으로 노사협상안에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동자들은 하루 8시간, 주 5일근무하며 미화직은 4450원, 경비직은3560원으로 임금이 각각 인상됐다.

식대보조비 명목으로 매달 5만원, 명절 상여금도 5만원씩 받게 됐다. 아울러 사측은 노조활동 보장을 위해 미화직 1명 등 1.5명의 노조전임자를 두기로 합의하고 노동시간 외 업무에는 별도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들은 21일부터 일터로 복귀하지만 해결해야할 숙제는 아직 남아있다. 공공운수노조준비위 강현주 조직부장은 "현장복귀를 선언했지만 투쟁이 끝난 것은 아니다"라며 "고소고발 취하 및 휴게실 개선 등 용역업체가 아닌 홍익대가 직접 해결해야할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대학 측은 지난달 11일 이숙희 홍익대 분회장 등 7명에 대한 업무방해 및 건조물 친입, 감금 등을 이유로 고소, 고발 했다.
홍대 청소 경비 근로자들은 학교와 용역업체 간의 계약 불발로 지난달 2일 해고되자 대학에 고용승계와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홍대 본관 1층 사무처에서 무기야 철야 농성을 벌여왔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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