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타' 홍록기, "피아노 연습이 어려워서 손가락 다쳤으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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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이하 사비타)에 출연중인 홍록기가 피아노 연주가 너무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홍록기는 17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사비타' 연습 공개 후 기자들과 만나 "극중에서 동생과 피아노를 연주하며 화음을 맞추는 장면이 나온다. 저는 지금까지 피아노를 배워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 장면 연기가 너무 힘들었다"며 "대개 새벽 2-3시까지 혼자 피아노 연습을 하면서 외로움을 달랬다"고 전했다.

극중 홍록기는 7년 만에 재회한 동생과 피아노 이중주를 벌인다. 이 작품에서 실수가 용납되서는 안 되는 장면이 피아노 이중주다. 이 장면을 위해서는 수개월 동안 연습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홍록기는 피아노 연주가 서툰 것이다.


그는 "피아노 연주하면서 왜 해야하는지, 정말 손가락이 다쳤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조금씩 실력이 나아지면서 정말 이 작품에서 필요로 하는 장면이 피아노 이중주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동생과의 합주를 하면서 마음 속 한 켠에 뜨거운 감동이 전해지는 것 같아요. 그 부분을 관객들에게도 '리얼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동생 동현 역의 라이언과의 호흡에 대해 홍록기는 "라이언은 정말 순발력도 좋고, 어느 댓글에 보니까 조카사이 같다는 말도 하더라. 일단 라이언은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기 때문에 '사비타'와 너무 잘 맞는다. 하지만 단점이 있다면 너무 잘생겨서 부담된다. 형제인데 이렇게 다를 수 있냐"며 재치 있는 입담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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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말미에 홍록기는 "'사비타'는 뮤지컬 역사에서 봤을 때도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로 형제애를 다뤄서 감동을 주고 있다. 형제, 남매, 연인 등 모든 사람들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작품이 '사비타' 같다. 소극장 공연이라서 배우들의 숨소리마저 '리얼'하게 들을 수 있으니, 공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비타'는 국내 최장수 창작 뮤지컬로 그동안 남경주 남경읍 최정원 노현희 사강 김성기 등이 참여했다. '사비타'는 떨어져 살았던 형제들이 서로 소통하는 과정에서 형제애를 느낀다는 내용으로 오는 23일부터 5월 29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된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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